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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스트로 윤산하, 첫 솔로 콘서트... 생일 맞아 자콘 선보여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첫 솔로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윤산하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을 개최한다. 이는 윤산하의 데뷔 첫 솔로 콘서트로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체 콘텐츠 ‘SANiGHT’ 무대, 참신한 재해석‘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은 윤산하의 자체 음악 콘텐츠인 ‘사나잇’(SANiGHT)을 오프라인 무대로 만날 수 있는 콘서트다. 그간 윤산하는 ‘사나잇’을 통해 ‘밤편지’,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괜찮아도 괜찮아’, ‘스물다섯, 스물하나’, ‘있잖아’, ‘Hype Boy’(하입 보이) 등 K팝 곡뿐만 아니라 일본어 곡 ‘Subtitle’(서브타이틀), 팝송 ‘Last Christmas’(라스트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장르의 보컬 커버 영상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윤산하만의 매력적인 보컬과 감성으로 참신하게 재해석한 명곡이 매번 높은 조회수와 함께 글로벌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전곡 밴드 사운드+편곡데뷔 후 첫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윤산하는 전체 무대를 밴드 사운드 함께 편곡된 버전으로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윤산하는 자체 콘텐츠는 물론, 다수 공연에서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자신만의 매력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윤산하는 팬들이 보내준 사연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직접 불러주는 특별한 코너도 준비했다. 솔로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윤산하는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전망이다. 윤산하의 다재다능한 역량과 함께 생동한 밴드 사운드가 웰메이드 공연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생일’맞이 특별한 소통이번 콘서트는 윤산하의 생일인 3월 21일 당일과 하루 전에 열려 더욱 뜻깊은 시간이 예고됐다. 이에 예매 시작 직후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소극장 콘서트인 만큼 윤산하는 보다 더 가까이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팬들의 기대감에 윤산하는 완성도 높은 무대는 물론 다채로운 소통과 이야기로 보답할 계획이다.한편 윤산하의 소극장 콘서트 ‘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은 오는 20일과 21일 오후 7시 30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9 11:33
문화

[줌인] 공연문화의 산실, 33년 역사 학전을 보내며

“시대에 불변하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돈과 인기를 뛰어넘는 그 이상의 가치를 갖는 무언가를 학전과 김민기 대표가 만들어냈고, 그 가치는 후대에 이어질 거예요. 이번 ‘학전 어게인(AGAIN)’ 공연을 통해 저를 비롯한 많은 후배들이 김민기 대표를 이렇게 사랑하고 존경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었어요.”33년 학전 소극장의 마지막을 장식한 ‘학전 어게인’ 공연을 전반적으로 이끈 가수 박학기는 15일 일간스포츠와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은 ‘학전 어게인’의 마지막 공연이 있는 날. 그는 “공연을 준비하느라 너덜너덜해졌다”면서도 “‘학전 어게인’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개런티도 없이 출연해준 가수, 배우들과 공연을 보러와준 관객, 학전의 마지막을 잘 조명해준 언론까지 많은 이들의 힘으로 ‘학전 어게인’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본다. 내가 만든 공연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故김광석부터 ‘독수리 오형제’까지… 한국 대중예술의 뿌리학전 소극장은 1991년 3월 15일 개관했다. 배울 학(學)에 밭 전(田). 배움의 밭이라는 의미다. 김민기 대표는 ‘문화예술계 인재들의 못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을 가지고 학전 소극장의 문을 열었다. 김민기 대표는 30년 넘게 학전 소극장을 운영하며 한 번도 자신을 앞에 내세우지 않았다. 스스로를 ‘뒷것’이라 부르며 극장 무대와 공연에만 힘을 썼다. 돈이 잘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씨가 말랐던 어린이극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소극장 최초로 라이브 밴드를 도입한 뮤지컬 작품을 올리기도 했다. 스타 캐스팅에 기대지 않고 새로운 대중문화인을 발굴하겠다는 의지에 충실했다.강신일, 설경구, 황정민 등 이제는 너무 유명해진 배우들이 학전 소극장에서 전단지를 나눠주거나 매표를 보는 아르바이트를 했고, 고(故) 김광석이 1000회 공연을 진행했던 곳도 학전 소극장이다. 이를 기념한 노래비가 학전 소극장 밖에는 아직 남아 있다. 이 노래비는 소극장 학전 공간을 이어받아 운영하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뜻에 따라 계속 보전될 전망이다. 특히 학전 소극장을 대표하는 건 1990년대 한국 사회화 소시민들의 이모저모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다. 독일 극단 그립스의 ‘1호선’을 우리말로 번안, 한국과 서울의 실정에 맞게 극을 대폭 재구성하며 대학로를 대표하는 뮤지컬로 부상했다. 무려 4000회가 넘게 공연된 이 작품을 통해 학전의 ‘독수리 오형제’라 불린 김윤석, 설경구, 장혀성, 조승우, 황정민을 비롯해 배해선, 김무열, 나윤선 등 많은 스타들이 탄생했다. 윤도현이 처음으로 출연한 뮤지컬 ‘개똥이’고 1995년 학전 소극장에서 올려졌다. ◇NO개런티도 OK… 학전 마지막 위해 힘 보탠 스타들이렇게 소중한 공간의 마지막을 위해 학전의 33년을 함께한 스타들이 마지막 공연인 ‘학전 어게인(AGAIN)’에 선뜻 힘을 보탰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학전 소극장의 공간은 계속해서 이어가지만, 김민기 대표의 뜻에 따라 ‘학전’이라는 이름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학전의 마지막을 위해 윤도현, 김현철, 윤종신, 장필순, 황정민, 설경구 등 많은 스타들이 한뜻으로 달려왔다.이 공연을 기획한 박학기는 “누구 한 명 1원 한 푼 받지 않고 마지막 공연에 함께해줬다. 배우 데이 때는 쫑파티에 100명 가량이 왔을 정도였다. 설경구, 방은진, 장현성 같은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모여서 후배들과 시간을 보내고 김민기 대표의 정신을 기렸다”며 “학전은 비록 사라지지만 학전과 함께했던 기억은 계속해서 우리의 자랑이고 자긍심이 될 거라는 게 느껴졌다. 그런 마음으로 다같이 뭉쳐서 이번 공연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윤도현은 ‘학전 어게인’ 공연 무대에 올라서자마자 눈물을 쏟았다고. 박학기는 “옆에서 보는 사람이 놀랄 정도였다”면서 “윤도현뿐 아니라 이번 공연에 함께한 출연진, 스태프들이 내게 ‘어린 시절의 나와 만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학전 어게인’은 우리에게 그런 공연이었다. 학전 소극장과 김민기 대표는 후배들에게 언제나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었다”고 설명했다. 자주 들었던 동료들의 노래도 이번 공연에서만큼은 울림이 남달라 울컥했다는 말이 뒤이어졌다.박학기는 “‘학전 어게인’, 그리고 학전 소극장의 마지막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김민기 대표 역시 학전의 마지막에 보내주신 성원을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개런티 없이 출연해준 동료들과 ‘학전 어게인’을 매진시켜준 관객들 모두 감사하다. 작은 물방울 하나가 흘러가 바다와 만나듯이 학전 소극장은 사라져도 김민기의 노래는 계속해서 이 사회 속에서 흘러가 사람들의 마음에 가 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7 11:08
연예일반

[단독] 이수만, 33년 마무리 학전 위해 쾌척한 돈은 1억원 이상… “김민기 형님 일이라면”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한국 대중문화의 산실로 불린 서울 대학로 학전소극장 및 이곳을 운영해온 김민기 대표와 의리를 지켰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수만 프로듀서는 33년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학전소극장의 마지막 정리를 위해 최근 1억 원 이상의 금액을 기탁했다.앞서 학전소극장의 엔딩을 장식하는 ‘학전 어게인(AGAIN)’ 공연 마지막 날 이번 공연을 기획한 가수 박학기는 “이수만 선생님이 학전의 마무리를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하셨다”고 밝힌 바 있다.확인 결과 김민기 대표는 학전소극장을 운영하며 여러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었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암 진단까지 받으면서 학전소극장을 계속 운영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예술 전반이 침잠되는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 김 대표에겐 수억 원의 빚까지 쌓였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중문화인으로서 평소 김민기 대표를 존중해온 후배들이 마음을 모으기 시작했고, 이 같은 뜻에 이수만 프로듀서도 크게 공감, 무려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흔쾌히 기부했다는 전언이다. 이 프로듀서를 비롯한 동료들의 성의와 ‘학전 어게인’ 공연 수익금 등으로 김 대표의 빚은 다행히 모두 청산됐다.박학기는 “이수만을 찾아갔는데 너무 기꺼이 큰 금액을 기부해 주겠다고 했다. ‘이것뿐만 아니라 향후 형님(김민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하라’면서 김민기 대표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며 “정말 스케줄이 바빠서 계속 해외에 계신 걸로 아는데 그 와중에도 김민기 대표 건강을 챙기는 안부 연락을 해왔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학전소극장은 지난 15일 ‘학전 어게인’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폐관했다. 김민기 대표는 ‘문화예술계 인재들의 못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을 가지고 1991년 3월 15일 대학로에 학전소극장을 열어 33년여 동안 운영해왔다. 김민기 대표는 만성적인 재정난과 위암 진단 등의 이유로 학전소극장의 폐관을 결정하며 “모두 다 그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7 10:52
연예일반

[왓IS] 하지원 “결혼도 안한 제가…” 정호철♥이혜지 주례에 쏟아진 환호

배우 하지원이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 결혼식의 주례로 나서며 “완벽한 하나가 되는 두 분에게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드린다”고 축복의 말을 전했다. 하지원은 9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진행된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의 주례로 나섰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신동엽, 축가는 이효리가 맡았다. 하지원은 “주례에 앞서 신랑 신부를 키워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며 양가 부모에게 직접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또 “이 자리에 계신 인생 선배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싶다. 결혼도 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주례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짠한형’에서 호철 씨의 결혼 소식을 접했는데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는 하지원 어때’라는 동엽 오빠의 농담에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면서 “그래도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럼에도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저의 행복을 나누고 싶었다”며 “신랑, 신부가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사랑을 받고 계신데 저 또한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두 분께 서로가 ‘짠한 내 편’이 되어주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두 분께 더 멋진 날, 빛날 것”이라고 축하했다. 또 “매일 밤 서로가 짠을 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키워나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정호철, 이혜지는 지난 2019년 소극장에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짠한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고정출연 중이며 이국주, 임수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개개’ 등 방송과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9 15:46
연예일반

신동엽 사회‧이효리 축가‧하지원 주례…정호철♥이혜지 오늘(9일) 결혼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가 9일 결혼한다. 정호철, 이혜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들은 지난 2019년 소극장에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결혼식의 사회는 방송인 신동엽, 축가는 가수 이효리, 주례는 배우 하지원이 맡는다. 이들은 신동엽과 정호철이 진행하는 ‘짠한 형’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또 결혼식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짠한형’ 제작진은 공지를 통해 “세기의 결혼식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서 생중계된다”며 “호철이와 해지대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해 달라”고 전했다.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짠한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고정출연 중이며 이국주, 임수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개개’ 등 방송과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9 09:20
생활문화

현대사회의 고립과 단절된 소통을 주제로 한 연극 <페이퍼하우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연령층이 사회적 단절을 경험하며, 사회적 고립 극복이 새로운 사회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고립은 치매와 우울증의 유발 요인이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이다. OECD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도움이 필요할 때 지지체계가 없는 고립 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최근 청년 고립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중장년 및 노인 인구의 고독사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연극 <페이퍼하우스>는 이런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에 대한 인식을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23년 7월, 전국자살예방사업 담당자를 초청한 간담회에서 현대인의 정신건강과 관련한 중요한 이슈인 고립 등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리서치를 진행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초고를 통해 3월에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야기는 폐지를 줍는 노인 김평판의 폐지가 사라진 것에서 시작된다. 김평판은 세입자 중 누군가가 폐지를 훔쳐간 것으로 의심하고 방문을 세게 두드린다. 작은 공간이지만 그들만의 세상인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은 이 소란에 하나 둘 문을 열기 시작한다. 폐지 도둑으로 의심받던 이들은 결국 공용공간에 모이게 되는데, 점점 폐지도둑의 실체보다 서로에 사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그리고 어느 날, 매일 옥상에서 비행기를 날리던 206호의 비행기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김평판은 그녀의 방문을 열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진다.극 중 '페이퍼하우스'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캐릭터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다. 독거 노인, 이주 노동자, 코로나19로 인한 사업에 실패한 택배기사, 만년 수험생, 취업에 실패한 청년 등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다. 캐릭터들은 각자 독특하고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어 작품 전체에 다양성을 더한다.극작과 연출을 담당하는 정희영 감독은 인물들의 캐릭터 구현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작품이 현실을 단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작품은 서로의 관계 속에서 일련의 편견을 깨나가고,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관객과의 교감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작품은 이런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 연출을 통해 생동감 있게 표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작품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문제 의식과 동시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써 깊은 공감과 이해를 제공할 것이다. 연극 '페이퍼하우스'는 오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3월 2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2024.02.23 17:34
연예일반

‘3월 결혼’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웨딩사진 공개…러블리‧훈훈 비주얼

코미디언 커플 이혜지, 정호철이 오는 3월 결혼을 앞두고 웨딩사진과 청첩장을 공개했다.15일 이혜지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이혜지, 정호철의 웨딩사진과 청첩장을 공개했다.이혜지 정호철은 약 5년 전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준비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해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에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이혜지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에 사랑스러움을 더한 모습이 담겼다. 또 평소 볼 수 없었던 정호철의 수트핏과 늠름하고 자상한 예비신랑의 행복한 표정도 담겼다. 특히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두 사람의 반려견 말숙이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이혜지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에 올린 19년 지기 친구들과 브라이덜샤워 콘텐츠에서 청첩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청첩장에 ‘장동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그리고 정호철 이혜지’라는 문구를 적어 코미디언 커플다운 유쾌함을 뽐내기도 했다. 이혜지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웨딩화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혜지는 예비신랑 정호철에 대해 “오늘 너무 귀엽다. 손석구 같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 “10년 뒤에도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땐 아이도 셋쯤 있을 것 같다. 엄마가 이렇게 예뻤단다. 성격이 괴팍하게 변한 건 다 너희들 때문이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고정출연 중이며 이국주, 임수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개개’ 등 방송과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08:28
연예일반

소란, 올 봄 10번째 ‘퍼펙트 데이’ 맞는다

‘페스티벌의 왕자’ 밴드 소란이 ‘퍼펙트 데이 10’ 공연을 개최한다. ‘퍼펙트 데이’는 소란의 대표적인 봄 소극장 장기 콘서트 브랜드로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이에 소란은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총 10회에 걸쳐 ‘퍼펙트 데이 10’ 공연을 연다.이번 공연의 주제는 ‘숲’으로 소란만의 숲속에서 비밀 파티로 봄의 따스함과 완벽한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퍼펙트 데이’가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기존 ‘퍼펙트 데이’에서 더욱 발전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팬들에게 완벽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소란 소극장 콘서트 ‘퍼펙트 데이 10’의 예매는 오는 2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4 17:01
연예일반

HYNN(박혜원), 겨울밤 달군 소극장 콘서트

가수 HYNN(박혜원)이 겨울 밤을 따스하게 장식하는 소극장 콘서트를 시작했다.HYNN(박혜원)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에 걸쳐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소극장 콘서트 ‘더 캐빈’ 첫 주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우선 ‘조제 (Josee)’, ‘그대 없이 그대와’, ‘내 사랑’ 등 잔잔한 감성의 곡들로 오프닝 무대를 연 HYNN(박혜원)은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고요하고 포근한 오두막의 분위기를 조성하며 팬들을 집중시켰다. 이어 ‘렛 미 아웃’에서는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관객들을 감성에 젖게 만들었으며, HYNN(박혜원)만의 느낌을 살린 리메이크로 화제를 모았던 ‘백야’, ‘필링’ 무대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보컬과 기타 연주로 감탄을 자아냈다.HYNN(박혜원)은 3일간 각각 다른 선곡으로 매번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고, 매번 다른 화자의 시점으로 내레이션을 펼치는 등 보고 듣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 또 팬들과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기거나 매일 새로운 사연들을 소개하며 팬들과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소통했다. 외딴 오두막에서의 고요한 분위기 뿐만 아니라 함께 노래하고 응원하는 ‘싱어롱’ 시간도 마련됐다. ‘우리 좀 걸을까’로 텐션을 높인 HYNN(박혜원)은 실로폰 연주와 함께 ‘여행의 색깔’을 열창했다. 이날 HYNN(박혜원)은 이날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 ‘아무렇지 않게 안녕’, ‘시든 꽃에 물을 주듯’ 등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이고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 등 선배 가수들의 명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특히 그간 폭발적 가창력과 독보적 성량, 파워 넘치는 보컬로 극찬을 받았던 HYNN(박혜원)은 이번 소극장 콘서트에서는 깊은 울림을 전하는 감성 보컬로서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차세대 공연 퀸의 면모를 입증했다.모든 무대를 마친 후에 팬들의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라 앵콜곡으로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부르며 아름답고 따뜻하게 마지막을 장식했다. 3일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HYNN(박혜원)의 소극장 콘서트 ‘더 캐빈’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앞으로 3일간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계속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5 10:51
연예일반

‘국민가수’ 김동현, 팬미팅 ‘시작’ 성료.. 이병찬 깜짝 게스트

‘국민가수’ 김동현의 새로운 시작에 팬들도 동행한다.김동현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2024 김동현 팬미팅 ‘시작’’ (이하 ‘시작’)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총 2회차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김동현은 공식 팬덤인 '동행''과 함께 힘찬 2024년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김동현은 네 컷 사진으로 근황을 알아보는 오프닝 코너를 시작으로 팬들과 함께 다양한 릴레이 게임을 진행했다. 회차별로 일부 코너의 구성과 선곡에 변주를 줘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동현은 또한 공연 타이틀이 ‘시작’인 만큼 본인과 팬들에게 각각 ‘시작’을 의미하는 노래들인 ‘비밀’과 ‘오르막길’, ‘비상’, ‘나는 나비’ 등을 선곡해 그 의미를 되새겼다.‘Once again 불후의 명곡’ 코너도 이어졌다. 이병찬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김동현은 ‘불후의 명곡’에서 부른 곡들을 다시 한번 선곡해 그날의 감동을 재현했다. 첫 출연 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범수 ‘끝사랑’을 비롯해 조성모 ‘아시나요’ 무대로 현장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이후 김동현은 ‘Isn't She Lovely’, ‘Lost Stars’ 커버 무대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김동현은 이병찬과 함께 윌비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음악적 동행에 나선다. 2024년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첫걸음을 내디디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김동현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한 뒤 2022년 4월 신용재가 노랫말을 쓴 싱글 ‘Bittersweet’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김동현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 ‘빨간풍선’, 네이버 웹툰 ‘이제야 연애’ OST 등에 꾸준히 참여하며 탁월한 보컬 실력을 입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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